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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정찰위성 5호기, 11월 2일 오후 미국 우주군 기지서 발사 예정

군 정찰위성 4호기 발사 모습. 사진 제공=국방부




우리 군의 다섯 번째 정찰위성이 다음달 2일 우주를 향해 떠난다.

국방부는 군 정찰위성 5호기가 한국시간 2일 오후 2시경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로켓 팰컨-9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이 위성은 군의 중대형 정찰위성 확보를 위한 ‘425 사업’을 통해 발사하는 마지막 다섯 번째 위성이다.

425사업은 올해까지 전자광학·적외선(EO·IR) 위성 1기(1호기)와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4기(2~5호기) 등 고해상도 중대형 정찰위성 5기를 배치하는 사업이다.



1호기는 2023년 12월 발사돼 지난해 8월 전력화됐고, 2·3호기는 지난해 4월과 12월 각각 발사돼 현재 전력화를 진행 중이다. 4호기는 올해 4월에 발사됐다.

2호기부터는 기상 조건과 관계없이 주야간 촬영이 가능한 SAR를 탑재해 보다 정밀한 감시·정찰이 가능하다.

군은 5호기 발사에 성공하면 위성 군집 운용을 통해 한반도 재방문 주기가 더 단축돼 북한의 도발 징후를 더욱 정확하고 빠르게 식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찰위성 5기가 모두 실전 배치되면 북한 내 특정 표적을 2시간 단위로 감시·정찰할 수 있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사관리단장인 정규헌 방사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은 “5호기 발사를 반드시 성공시켜 국제 우주안보체계에서 한국군의 위상을 드높일 것”이라며“군 정찰위성체계 확보 이후에도 현재 개발 진행 중인 초소형위성체계 연구개발사업을 적기 추진함은 물론 우주작전 수행여건 보장을 위한 발사장 시설과 발사체 기술 확보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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