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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내 케데헌 호랑이 뭔가 좀 이상한데?"…중국산 짝퉁 판매한 20대 '덜미'

적발한 위조 캐릭터 상품. 사진 = 관세청 제공




서울 마포구 홍대 거리나 인형뽑기 가게에 가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인기 캐릭터 ‘더피’ 인형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귀여운 호랑이 캐릭터 ‘더피’는 젊은 층은 물론, 한국을 찾은 해외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한국 기념품’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최근 시중에는 정품 외에도 중국산 위조 인형이 함께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관련 위조 인형을 중국에서 들여와 온라인상에 유통한 유통업자 A(26)씨를 관세법 및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세관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저가의 위조 인형을 대량 구매해 특송화물 형태로 국내에 반입했다. 이후 오픈마켓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정품의 3분의 1 수준인 2만4500원에 판매하며 소비자를 유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품 가격은 약 6만6000원이다.



특히 A씨는 만 13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인형 제품을 수입하면서도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상 안전 확인 절차를 회피하기 위해 ‘개인용’으로 허위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석진 서울본부세관장은 “국내 문화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을수록 이를 악용한 위조 상품의 유입 시도가 늘고 있다”며 “한류 콘텐츠 관련 지식재산권 침해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정품 보호에 대한 인식도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년 10월31일(금)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2025년 10월31일(금) 금융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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