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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자재에서 삶의 편의를 더해주는 자동화로… 스마트홈으로 프리미엄 시장 선도하는 아카라라이프

-고급 자재 중심의 인테리어에서 IoT 기반 맞춤형 경험으로 이동

-조명·커튼·도어락·센서 등 생활 밀착형 스마트홈 기기 수요 증가

-아카라라이프, 쇼룸·에너지 관리 솔루션 통해 프리미엄 인테리어 대안 제시

사진: 아카라라이프 제품 라인업 포스터 이미지 (사진 제공=아카라라이프)




국내 인테리어 시장에서 프리미엄의 기준이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고급 마감재와 프리미엄 가구가 집의 품격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였지만, 최근에는 생활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새로운 프리미엄으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히 비싼 자재를 사용하는 것보다 집이 거주자의 생활을 얼마나 지능적으로 지원하는지가 중요한 가치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스마트 조명은 시간대나 상황에 맞춰 조도와 색상을 자동으로 조절하고, 스마트 커튼은 생활 패턴에 따라 스스로 열리고 닫힌다. 집 안의 다양한 장치가 서로 연결되어 편리하고 효율적인 생활 환경을 만들어준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실시한 ‘AI 가전 소비자 인식 조사’ 에 따르면, 최근 1년 내 가전 구입자 10명 중 8명(79.3%)이 AI 기능이 탑재된 제품을 구매했으며, 가전 선택 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기능 및 성능’(63.4%)을 꼽은 가운데 43.3%는 AI 기능을 핵심 기준으로 평가했다. AI 기술이 단순한 부가 기능을 넘어 소비자 선택의 결정 요인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최근 인테리어 업계에서도 스마트 조명·도어락 등 생활 밀착형 IoT 기기 출시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은 글로벌 스마트홈 브랜드 아카라라이프다.

아카라라이프는 2019년 글로벌 1위 홈 IoT 기업 아카라와의 조인트벤처로 설립됐다. 설립 3년 만에 기업가치 1천억 원을 인정받으며 시리즈A 투자에서 256억 원을 유치했고, 프리미엄 인테리어에 어울리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레드닷(Red Dot), iF 디자인 어워드 등 30여 개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며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동시에 입증했다.

대기업과의 협업 사례도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아카라라이프는 2020년부터 LG U+에 스마트홈 보안 패키지 구독 서비스 모델인 ‘우리집 지킴이 Easy’의 디바이스 키트를 공급하고 있으며, 해당 서비스를 위해 LG U+에 공급한 아카라 디바이스는 약 45만 9천 키트에 이른다. 또 SK D&D의 Co-living 브랜드 ‘에피소드’에는 스마트 도어락과 재실 센서를 비롯한 6종의 디바이스를 API 연동 방식으로 공급해 새로운 공간 경험을 선보였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아카라라이프 쇼룸은 실제 주거 환경을 구현해 소비자들이 다양한 스마트홈 시나리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조명·커튼·도어락·센서 등 전 제품 라인업을 직접 경험하며 시간대별 자동화 시나리오까지 체험할 수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업계를 주도하는 공간 디자이너들도 이 같은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무아공간 오승욱 대표는 “스마트홈 인테리어는 단순한 편의성을 넘어, 디자인·자재·시공 등 기존 인테리어의 차별화 요소에 더해 개인의 삶에 맞는 공간 시나리오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강력한 디자인 도구로 부상하고 있다”며 “각자가 원하는 ‘나다운 공간, 나만의 생활방식’을 온전히 담아낼 수 있다는 점에서 프리미엄 인테리어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아카라라이프 이상헌 공동대표는 “스마트홈이 프리미엄 인테리어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집은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나보다 나를 더 잘 이해하는 공간’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자동차의 자율주행처럼 사용자가 직접 제어하지 않아도 작동하는 ‘완전 자동화 스마트홈’ 솔루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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