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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李대통령, 여야 대표에 관세협상 결과 설명할 듯…비준 등 후속조치 논의"

"협상 내용 설명 후 국회 협조 구하는 과정 있을 듯"

"국회 후속조치, 특별법·비준 등 방식 논의해 봐야"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최고경영자(CEO) 서밋(Summit) 개회식에서 정상 특별연설을 하고 있다. 조태형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한미 관세 협상 타결을 두고 국회 차원의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여야 대표를 만나 협상 결과를 설명하는 자리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감대책회의가 끝난 뒤 취재진에게 “아마 대통령께서 과거에도 여야 대표를 불러서 중요한 내용을 설명드리고, 협조를 구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런 과정이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9월 정청래·장동혁 여야 대표와 오찬 회동을 갖고 한일·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한 바 있다.



민주당은 특별법·국회 비준 등 협상 후속 조치 방식을 논의 중이다. 문 원내대변인은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관세협상 후속 조치를) 특별법으로 할지, 국회 비준 형태로 할지 논의해 봐야 한다고 했다”며 “정부와 이야기해 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관세협상이 국회 비준 대상임을 강조하며 “정부는 협상의 구체적 과정을 국민 앞에 투명하게 밝히라”고 요구하고 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전날 논평을 내고 “긍정적인 부분만 드러낼 것이 아니라, 부정적인 상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대안도 제시해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는 국민을 우롱하는 ‘국회 패싱’ 외교를 시도해서는 안 되며, 이번 관세 협상의 구체적 과정을 국민 앞에 투명하게 밝히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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