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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청장 적합도 현역 박병규 '독주'…2위 싸움 '엎치락 뒤치락'

두 차례 여론조사 결과 박병규 청장 '압도'

'민주당' 쓴 이력 따라 추격조들 들쭉날쭉

내년 6월 차기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 지지도. 사진 제공=KBC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 여론조사에서 현역인 박병규 청장의 아성이 굳건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2년 선거에서 광주 5개 자치구 단체장 중 유일하게 ‘무투표 당선’을 확정받은 박병규 청장은 2위와 견줄 수 없는 압도적 1위를 차지하며 재선 가도에도 가속도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29일 서울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박병규 구청장이 재선 도전이 확실시 되고 있는 가운데 그를 견제하려는 민주당 소속 후보들이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민주당 공천장을 거머쥐기 위해 이들 후보군은 저마다 장점을 내세우며 광산구 주민들과의 접촉을 늘려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잇따른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았다.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 27~28일 광주 광산구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박병규 청장은 27.7%로 독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박수기 광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0%로 뒤를 이었고, 차승세 민주당 부대변인이 9.0%, 정희성 진보당 광주시당 지방자치위원장 7.3%, 박광식 전 서울대 정외과 총동창회 이사 5.7%, 정무창 전 광주시의회 전반기 의장이 4.9% 순이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후보적합도에서는 박병규 청장은 지지도 보다 더 높은 29.3%로 다른 후보들과 큰 격차를 보였다.

앞서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25~26일 광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주당 광산구청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박병규 청장은 37.9%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2위인 박광식 전 광산구청장 정무비서실장(5.8%)과 32.1%p의 큰 격차를 기록했다. 이어 박수기 광주시의원과 정무창 전 광주시의회 의장이 각각 5.5%, 차승세 전 광주시 정무특별보좌관이 4.1%로 뒤를 이었다.

이번 두 번의 여론조사에서도 나타나듯, ‘민주당’ 이력에 따라 2위권의 지지율이 변동된 것으로 풀이된다

리서치뷰에서는 박수기 광주시의원의 명칭을 ‘광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차승세 전 광주시 정무특별보좌관은 ‘민주당 부대변인’을 썼다. 그 결과 나란히 리서치뷰 여론조사에서는 코리아정보리서치 보다 2배 가량 여론조사 결과가 높게 나왔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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