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케이팝 데몬 헌터스)열풍으로 시민들과 더 가까워지고 있는 대한민국 최대규모 박물관인 국립중앙박물관이 테스토닉의 흡입매트를 도입했다. 흡입매트는 10월 28일 개관하는 ‘문화유산 보존과학센터’의 주출입구와 보조출입구에 미세먼지와 유해미생물 차단을 목적으로 설치되었다. 이번에 개관한 보존과학센터는 유물진단, 조사, 분석 보존처리 등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곳이다.
최근 이상기후 현상이 일상화되면서 폭염과 집중호우 등 기후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우리의 생활 방식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문화유산 보존 환경에도 깊은 영향을 주고 있다. 미래세대에게도 공유되어야 할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이 기후변화로 인해 큰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환경오염과 미세먼지, 유해미생물 등으로 인한 문화재 손상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첨단 복원·보존기술뿐 아니라 보존 환경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에 도입된 테스토닉의 흡입매트는 이미 국내·외에서 다양한 검증을 통해 기술적 독자성과 효과성을 검증받았으며, 지하철 역사, 예술의 전당, 휴게소와 같은 다중이용시설 뿐만 아니라 국회 도서관, 서울대학교(규장각, 박물관), 국립해양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 등에서도 문화재 보존 환경을 위해 설치되었다.
특히, 우리 정부는 제5차 실내공기질 관리 기본계획(2025~2029)을 통해 흡입매트를 권고 신기술로 명시하기도 했다.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유산 보존과학센터의 이번 설치는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문화유산의 보존 환경을 강화하고 연구자 및 근무 인력의 안전과 건강에도 적지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테스토닉의 흡입매트는 금속 디자인으로 완성되어 현대적 건축미와도 조화를 이루며, 기관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실용성과 심미성을 모두 충족시킨다.
테스토닉 관계자는 “문화유산 보존과학센터 개관에 맞춰 흡입매트를 설치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우리 문화재 보존에 도움이 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