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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석 "최민희는 '사리사욕 끝판왕'…민주당도 방관 말라"

최은석 "최민희, 반성 없는 태도 일관"

"與, 최 위원장 망동·논란 방관 말라"

국민의힘, '을지로위원회'에 갑질 신고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으로 고발 검토도

최은석(왼쪽)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이 이달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화재원인 규명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 및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이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해 “일말의 반성조차 없는 태도로 일관하며 ‘사리사욕의 끝판왕’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직격했다. 국민의힘은 최 위원장에 대한 법적 조치까지 검토하는 등 사퇴를 거세게 압박하는 모습이다.

최 수석대변인은 29일 논평을 내고 “뻔뻔한 최 위원장과 이를 방조하는 민주당의 행태에 국민적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특히 “최 위원장은 국민의 명령으로 정부 정책을 감사해야 할 국정감사장을 자신의 정치적 무대이자 사심의 장으로 만들어왔다”며 “국감 내내 편파적이고 비민주적인 회의 진행으로 논란을 일으킨 데 이어, 편파 보도를 핑계 삼아 mbc 보도본부장을 퇴장시키는 등 만행을 서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또 “국정감사 기간 중 국회 사랑재에서 딸의 결혼식을 열고 피감기관, 기업, 방송사 등 이해관계자들로부터 거액의 축의금까지 받는 천인공노할 일까지 벌였다”며 “명백한 이해충돌이자 직권남용이며 범죄 행위”라고 꼬집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어 “그럼에도 최 위원장은 진정한 반성은커녕 ‘양자역학’과 ‘조절 T세포’ 운운하는 황당한 해명으로 국민을 조롱하고 있다”며 국민 앞에 사과하기는커녕 비상식적 언변으로 진실을 덮으려는 태도에 기가 막힐 노릇"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의 품위를 짓밟고, 국민의 신뢰를 모욕한 최 위원장은 더 이상 과방위원장직을 수행할 자격이 없다”며 “즉각 사퇴하고 모든 경위를 숨김없이 밝혀야 한다. 수사당국 또한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도 지금처럼 최 위원장의 망동과 논란을 방관한다면,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함께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는 이날 최 위원장의 ‘갑질’ 논란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에 신고 서류를 접수할 예정이다. 또 과방위 직원들이 과로로 잇따라 쓰러져 치료를 받은 것과 관련해 최 위원장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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