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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블랙록 20조 투자…韓 잠재력에 대한 국제적 신뢰 결과"

"재생에너지·AI 투자…실용외교 성과"

3분기 1.2% 성장에 "진짜 경기회복 시작"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20조 원에 달하는 한국 투자 결정을 언급하면서 “한국 경제의 잠재력과 미래에 대한 국제적 신뢰가 확인된 결과”라고 자평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블랙록 관계사가 한국의 재생에너지, 인공지능(AI) 인프라에 20조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정부의 실용외교가 만들어낸 성과”라며 “지난 9월 유엔(UN)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블랙록의 래리 핑크 최고경영자(CEO)의 면담이 실제 투자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3분기 경제성장률이 1.2% ‘깜짝 상승’한 데 대해서도 “이제 진짜 경기 회복이 시작된 걸로 보인다”며 “경제에 반가운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고 반색했다. 그는 “정부의 소비쿠폰 정책과 내수진작 노력이 효과를 내고 있다”며 “국민이 움직였고 시장이 살아나고 있다. 특히 문화·의류·여행 등 생활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제 중요한 것은 이 흐름을 일시적인 반등이 아닌 성장으로 이어가는 것”이라며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역상권에 경제 회복의 온기를 확산하겠다. 튼튼하고 따뜻한 성장의 길을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한화오션이 하청 노동자들에게 제기한 47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조건 없이 취하하기로 했다”며 “한화오션의 결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보다 반가운 소식이 없다. 갈등의 벽을 넘고 대화의 문을 열었다”며 “이번 합의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기업과 노동이 공존의 길을 찾아나선 뜻 깊은 첫 걸음”이라고 평가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3주기를 맞은 10·29 이태원 참사에 대해 “국가가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한 비극이자 우리 사회에 던져진 경고”라며 “국민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일에 한 치의 타협도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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