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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전행 ‘갈 길 먼’ 윤이나…LPGA 투어서 ‘가장 멀리 치는’ 라미레즈와 ‘장타 맞대결’

말레이시아서 열리는 LPGA

메이뱅크 챔피언십 조 편성

그린을 읽고 있는 윤이나.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LPGA 신인’ 윤이나의 CME 포인트 순위는 76위다. 우승 상금 400만 달러(약 57억 원), 꼴찌도 5만 5000달러(약 7800만원)를 받을 수 있는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60위 이내에 들어야 하는데, 윤이나로서는 갈 길이 먼 상황이다. 60위 이내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최종전 전까지 남은 3개 대회에서 최소한 한 번 정도는 5위 이내에 들어야 한다.

장타 1위를 달리고 있는 라미레즈. 사진 제공=AP연합뉴스


현재 CME 포인트 60위 선수는 457.9점을 획득하고 있는 브룩 매슈스(미국)다. 329.5점을 획득하고 있는 76위 윤이나와의 차이는 128.4점이다. 최종전까지 남은 3개 대회에 걸린 포인트는 모두 같다. 우승하면 500 포인트를 받고, 2위 320 포인트, 3위 230 포인트, 4위 180 포인트, 5위 145 포인트, 6위 120 포인트, 7위 100 포인트, 8위 90 포인트, 9위 80 포인트, 10위 75 포인트가 배정돼 있다. 30위에는 20 포인트가 주어지는데, 순위가 아래로 내려갈수록 점수 차이가 좁아진다. 윤이나는 30일부터 나흘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 뱅크 챔피언십을 비롯해 남은 3개 대회에 모두 출전해 CME 포인트 끌어올리기에 나선다.

티샷 한 뒤 공을 바라보고 있는 김세영. 사진 제공=AP연합뉴스


CME 포인트 쌓기에 ‘갈 길 바쁜’ 윤이나는 대회 첫 라운드에서 신인 동기이자 최종전행 경쟁자 줄리아 로페즈 라미레즈(스페인)와 같은 조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라미레즈는 현재 CME 포인트 부문에서 63위(414.5점)를 달리고 있다. 윤이나가 최종전을 가기 위해서 넘어야 할 경쟁자 중 한 명이 라미레즈인 것이다. 또 둘의 대결은 LPGA 대표 장타자들의 만남이기도 하다. 현재 드라이브 거리 부문 1위가 바로 평균 284.54야드를 날리고 있는 라미레즈이고 평균 273.57야드를 기록하고 있는 윤이나는 장타 12위에 올라 있다. 또 한 명 동반자는 추천 선수인 태국의 아마추어다.

해남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세영은 이미향, 교포 선수 로빈 최(호주)와 동반해 2연승에 도전한다.



퍼팅을 준비하고 있는 윤이나.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이번 대회는 지난 주 LPGA 국가대항전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출전했던 선수들끼리 조 편성이 유난히 많다. 특히 ‘리디아 고(뉴질랜드) vs 다케다 리오(일본) vs 에인절 인(미국)’과 ‘야마시타 미유 vs 그레이스 김(호주) vs 릴리아 부(미국)’ 대결은 국가대항전 분위기를 잇고 있다.

세계 1위 지노 티띠꾼(태국)과 중국의 인뤄닝 그리고 프랑스의 셀린 부티에 맞대결 또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78명이 컷 오프 없이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 출격하는 한국 선수들은 김세영, 이미향, 윤이나를 포함해 최혜진, 김아림, 유해란, 임진희, 이소미, 이일희, 강혜지까지 모두 10명이다.

최종전행 ‘갈 길 먼’ 윤이나…LPGA 투어서 ‘가장 멀리 치는’ 라미레즈와 ‘장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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