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29일 내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고민 중이라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정 구청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서울시장 출마 의향이 있나’라는 질문에 “고민 중에 있다”고 답했다. 그는 “3연임이고, 다음에 구청장에 출마할 수 없으니까. ‘구청장 잘했으니까 더 넓은 데서 한번 해봐라’ 이런 덕담이 진지하게 많이 얘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CBS 의뢰로 25~26일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81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군 중 정 구청장은 박주민 의원(10.5%)에 이어 서영교 의원과 9.6% 지지율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해당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ARS) 100%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4%포인트, 응답률은 5.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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