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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성동구청장 "서울시장 출마 고민 중…넓은 데서 해보란 덕담 많아"

서울시 유일 3선 구청장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28일 서울 성동구 성수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정원오(오른쪽) 성동구청장의 설명을 들으며 정비사업구역을 둘러보고 있다. 왼쪽은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29일 내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고민 중이라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정 구청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서울시장 출마 의향이 있나’라는 질문에 “고민 중에 있다”고 답했다. 그는 “3연임이고, 다음에 구청장에 출마할 수 없으니까. ‘구청장 잘했으니까 더 넓은 데서 한번 해봐라’ 이런 덕담이 진지하게 많이 얘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CBS 의뢰로 25~26일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81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군 중 정 구청장은 박주민 의원(10.5%)에 이어 서영교 의원과 9.6% 지지율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해당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ARS) 100%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4%포인트, 응답률은 5.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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