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교육부·한국연구재단의 '2025 산학연 협력 엑스포 경진대회'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15건의 우수 사례가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산학연협력 엑스포는 기업·대학·연구소가 한 해 동안 협력한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다. 대구 엑스코(EXCO)에서 오는 31일까지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비롯해 포럼·특강, 라이즈(RISE)사업 컨설팅 등이 열린다.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경상대·창원대·경남대·인제대·연암공대 등 도내 5개 대학의 15건이 선정됐다. 이 중 경상국립대는 미래차·로봇 분야 맞춤형 인재양성과 고교·대학·기업 간 연계를 통한 지역 정주형 취업 생태계 조성으로 지역혁신 부문 부처 연계 분야에서 대상을 받았다.
국립창원대는 현진이엔피와 공동으로 추진한 폐플라스틱 수소화 핵심 기술 개발로 같은 부문 신산업 육성 분야에서 대상을 받았다.
경남대가 문제해결형 인재 양성을 위한 일머리사관학교 특성화 과정으로 참여 대학 부문 라이즈 참여후기 분야 최우수상을, 인제대는 베트남 유학생 지역 보건소 인턴십 경험으로 같은 부문 유학생 일경험 분야 우수상을, 연암공과대는 산업체 주문식 트랙 과정 운영으로 지역혁신 부문 지역현안 해결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
도는 전국 최초로 라이즈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대학·기업·혁신기관·전문가 그룹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논의를 거쳐 수립한 '지역 맞춤형 대학 혁신 전략'은 올해 교육부 라이즈 계획 평가에서 '최우수'로 평가받았다.
김성규 도 교육청년국장은 “지자체를 중심으로 대학, 기업, 연구기관이 산업혁신과 인재양성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협력한 성과가 나타났다”며 “라이즈 사업을 중심으로 대학과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혁신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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