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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후 첫 풀타임 경기서 골까지…조규성, 홍명보호 부름받나

덴마크 프레데리시아 원정 발리슛으로 시즌 4호 득점

미트윌란, 4대0 승리에 2점 차 2위

골을 넣고 세리머니하는 조규성. 미트윌란 구단 소셜미디어




부상 복귀 후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한 공격수 조규성(27·미트윌란)이 시즌 4호 골을 터뜨리며 대표팀 발탁 기대감을 키웠다.

미트윌란은 26일(현지 시간) 프레데리치아와의 2025~2026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13라운드 원정에서 4대0으로 이겼다. 조규성은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경기 종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조규성은 올해 8월 무릎 부상을 떨치고 1년 3개월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이날 풀타임을 뛰며 건강한 몸 상태를 증명한 그는 득점까지 올리며 11월 A매치를 통한 대표팀 복귀 가능성을 키웠다. 한국은 다음 달 14일 볼리비아와, 18일 가나와 평가전을 치른다.

조규성은 1대0이던 전반 34분 오른발 발리 슈팅을 날려 골망을 갈랐다. 정규 리그 3호 골이자 컵 대회 1골을 더한 시즌 네 번째 득점이다. 미트윌란은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를 달리며 2위에 올라 선두 AGF를 2점 차로 쫓았다. 스리백의 중앙 수비로 나선 이한범도 풀타임을 뛰며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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