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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가왈부] 최민희, 딸 축의금 “돌려주는 중” 해명에도 논란은 일파만파

국정감사 기간 딸 결혼식으로 논란을 빚은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축의금과 관련한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신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감 기간 국회에서 치른 딸 결혼식 때 받은 피감기관의 축의금 리스트가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최 의원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기업·언론사 관계자 등에게 총 930만 원을 받았다는 내용을 의원실 보좌진에게 공유한 내용인데요. 최 의원 측은 이와 관련해 “직무 연관성 있는 곳의 축의금을 돌려주도록 지시하는 내용”이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이 되레 커지고 있네요. 여하튼 국감 기간에 국회서 딸 결혼식을 갖는 것 자체가 문제 아닌가요.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27일 “한문혁 검사가 수사 당사자가 될 수 있는 사람과 술 자리한 것은 부적절하지만 이제 와 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김건희 특검 흔들기 의도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건희 특검에 파견됐다 과거 한 술자리에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와 만난 정황이 확인돼 업무에서 배제된 한 검사에 대해 범여권에서 특검 흔들기가 의심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데요. 국민의 이목이 집중된 사안이니만큼 특검은 공정성과 신뢰성 문제 없이 투명하게 의혹의 실체를 규명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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