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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달리는 조선통신사 루트…新조선통신사 출정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27일 서울을 출발한 ‘자전거 新조선통신사’ 대원들. 사진제공=외교부




외교부가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 한일 양국 국민이 함께 자전거를 타고 서울에서 도쿄까지 옛 조선통신사 경로를 따라가는 ‘자전거 신(新)조선통신사’ 의 서울 출정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자전거 新조선통신사’ 행사에는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한일 양국 국민 30명이 참여한다. 이날 서울 출정식을 시작으로 총 17일 간 경주, 부산, 오사카, 나고야, 도쿄 등 한일 주요 도시를 방문해 부산 조선통신사 역사관, 일본 현지의 관련 유적지 등 양국의 오랜 우호관계와 교류의 역사를 담은 장소들을 답사할 예정이다.



출정식에 참석한 김민석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에 양국 간 문화·인적교류의 상징인 조선통신사의 역사를 이어가게 된 것을 축하했다. 또 밝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미래세대의 교류가 중요하다는 점을 되새기며, 대원들이 한일관계의 미래를 개척하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임해주기를 당부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김영배, 김건 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출정식에 참석해 대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의 명예단장은 고(故) 이수현 의인의 모친인 신윤찬 LSH아시아장학회 명예회장이 맡았다. 이수현 의인은 지난 2001년 도쿄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은 바 있다. 대원들이 마지막 방문지인 도쿄에 도착하는 내달 11일에는 자전거 新조선통신사의 완주를 축하하는 폐막식이 개최된다.

외교부는 올해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하여 ‘자전거 新조선통신사’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해 왔다. 보다 자세한 기념사업 목록은 외교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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