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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李변호사들이 나라 망쳐…이찬진·조원철 즉각 경질하라"

"끝없는 위선과 맹목적 충성에 국민 한숨"

"李 정부 관세협상안, 외환 여력 모두 소진"

"'축의금 논란' 최민희, 과방위원장 사퇴하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위선의 끝판왕인 이찬진 금감원장과 홍의병 끝판왕인 조원철 법제처장을 즉각 경질하라”고 촉구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낙하산 변호사들이 나라를 망치고 결국 본인마저 망치게 될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며 이들에 대한 인사를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과거 강연에서 ‘헌법에 다주택 금지조항을 넣고 싶다’고 발언한 이 원장에 대해 “그는 서초구에 수십억짜리 아파트 2채에 상가 2채까지 보유한 수퍼 다주택자였다”며 “위선의 대가”라고 꼬집었다.

조 처장에 대해서는 “직군을 전혀 망각한 것 같다”며 “이 대통령의 8개 사건, 12개 혐의 모두 무죄라고 주장하면서 아직도 변호인인줄 착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는 “(조 처장은) 이 대통령의 연임과 관련한 헌법 개정 문제에 대해서도 국민이 결단할 문제라고 하면서 현행 헌법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는다”며 “끝없는 위선의 이찬진, 맹목적 충성의 조원철 같은 사람들이 책임있는 요직을 차지하고 있다 보니 나라의 근간이 무너지는 게 아닌가 한숨짓는 국민이 많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문제 원인은 충성심에 초점을 맞춘 이 대통령의 보은 인사 때문”이라며 “대통령실, 법제처장, 금감원장, 국정원, 주유엔대사, 민주당 국회의원까지 13명의 대통령 변호인이 요직을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교착 상태에 놓인 한미 관세 협상을 두고는 “이재명 정부의 협상안은 우리나라의 외환 여력을 한계까지 모두 소진시키는 방향”이라며 “지난 7월 말에 25%의 관세를 15%로 인하하면서 3500억 달러의 대미 투자를 합의한 것이 바로 원죄”라고 주장했다.

송 원내대표는 “우리 경제 규모에 비해서 감당하기 힘든 졸속 합의를 한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실의 불투명한 말 바꾸기는 끊임없이 이어지며 국민들을 혼란에 밀어 넣었다”고 강조했다.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딸 결혼식 축의금’ 논란에 대해서도 “김영란법 위반 소지가 다분하고 뇌물 수수 소지도 많다고 법조계에서 말들이 많다”면서 “사적인 정리 업무를 보좌진에게 시킨 것도 명백한 갑질”이라며 과방위원장직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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