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 운정중앙역 역세권에 대형 문화공연 콤플렉스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
파주시는 최근 '운정중앙역 문화공연 콤플렉스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GTX A 운정중앙역 개통으로 높아진 접근성을 활용해 수도권 서북부 문화 거점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시는 기존 공연장과 차별화된 전문 공연 시설을 구축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용역은 내년 3월까지 약 1년 6개월간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시민 의견 수렴을 통한 최적안 도출 △공간 기본구상 수립 △사업 타당성 및 파급효과 분석 △운영·관리 방안 마련 등이다.
시는 이번 용역으로 사업 규모와 예산, 운영 방식 등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특히 민간투자 유치와 국비 확보 방안도 함께 검토해 재정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운정중앙역 전문 공연장 조성은 파주시가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용역을 통해 철저한 사전 검토와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민간투자 유치와 국비 확보 방안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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