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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1차전 승자가 73% 우승’…LG·한화, 톨허스트·문동주로 운명 건 ‘큰판’

26일 서울 잠실구장서 KS 1차전 격돌

4일 쉰 문동주 vs 한 달 휴식 톨허스트

LG 선발투수 앤더스 톨허스트. 연합뉴스




한화 문동주. 연합뉴스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1차전. 역대 KS에서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73.17%(41번 중 30번)에 달한다. 투 팀의 명운이 걸린 이 경기에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는 선발 투수로 각각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와 문동주를 택했다.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KS 미디어데이. 프로야구 LG 염경엽 감독과 한화 김경문 감독은 이 자리에서 톨허스트와 문동주를 26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지는 KS 1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이날 염경엽 감독은 “톨허스트는 현재 우리 팀 선발 투수 중 구위가 가장 좋다”며 “올해 KS는 3,4,5차전을 연이어 펼쳐야 하기 때문에 1차전 선발 투수가 4일 휴식 후 (5차전에) 등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톨허스트는 체력 회복이 빠른 선수라서 1차전 선발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김경문 감독은 “문동주는 PO에서 자신 있게 잘 던졌고, 일정상으로도 문동주가 맞는다고 봤다”고 말했다.



한화를 상대할 선발 투수 톨허스트는 올 8월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대신해 LG에 합류한 대체 외국인 투수다. 올해 정규시즌 8경기에 선발 등판해 6승 2패 평균자책점 2.86을 올렸다. 합류 초반엔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36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9월 이후 4경기에선 평균자책점 6.16으로 다소 흔들렸다.

톨허스트가 한화를 상대로 마운드에 선 건 단 한 경기다. 지난달 27일 경기에서 6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한 뒤 약 한 달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KS를 앞두고 치른 자체 평가전 등 연습경기에선 150㎞ 중반대의 강속구를 뿌리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한화 문동주는 4일의 짧은 휴식을 취한 뒤 등판한다. 그는 지난 18일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불펜으로 등판해 29개의 공을 던지며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사흘 뒤엔 삼성과 PO 3차전에 나서 계투로 나와 4이닝 동안 58개의 공으로 무실점했다. 24일 PO 5차전에서도 불펜 대기한 바 있다.

문동주는 올해 정규시즌에선 24경기에 출전해 11승 5패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했다. LG를 상대로는 4경기에 나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7.04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홍창기에게 4타수 3안타, 김현수에게 9타수 4안타, 문성주에게 6타수 2안타로 약했던 반면 오스틴 딘에겐 8타수 2안타, 박해민에겐 7타수 1안타, 오지환에겐 5타수 무안타, 문보경에겐 6타수 무안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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