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미국서 '100조 투자유치' 마침표 찍는다

임기 중 5번째 방문…보스턴·워싱턴D.C 찾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해 10월 미국 뉴욕에서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와 면담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 대표단이 해외투자 유치, 외교외연 확장을 위해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5박 7일간 미국 보스턴과 워싱턴 D.C.를 방문한다.

김 지사의 미국 방문은 이번이 다섯 번째로 적극적인 대미외교와 투자유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임기 내 100조 투자 달성의 마침표를 방문 기간 중 찍을 것으로 보인다.

첫 번째 방문 도시인 보스턴에서는 차세대 비즈니스를 이끌어가는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기업인과 바이오, AI, 기후테크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계 과학자, 엔지니어, 기업인 등 젊은 인재들과 만나 경기도와의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E사와 투자협약(MOU) 체결, A사 및 S사와는 경기도 직접 투자결정을 유도하기 위한 투자 상담을 추진하는 등 100조 투자 조기 달성을 위한 테이블을 차린다.

두 번째 방문 도시인 워싱턴D.C.에서는 미 국가이익연구소(CNI)·한국정책학회·경기연구원이 공동주최하는 ‘싱크탱크 컨퍼런스’에 참석해 ‘경기도: 한·미 동맹을 이끄는 엔진’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 행사는 미 관세 대응전략, 남북관계, AI, 바이오 산업 등 글로벌 현안을 주제로 미국 주요 싱크탱크 및 학계 관계자들과 토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 자리에서 스콧 스나이더 한미경제연구소 소장, 주요 연방 상·하의원들과 만나 한-미 동맹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경기도의 지방외교의 외연을 확장하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