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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우승 간절한 '2024 시즌 신인왕' 송민혁 "이번에야말로 기회 살릴 것"

제네시스 챔피언십 2R서 6언더파 선두권

올 시즌 우승 기회 번번이 놓치며 아직 무승

DP월드 투어·KPGA 주관 대회서 첫승 노려

스스로 PGA 출신 선수들과 '셀피' 챌린지도

11번 홀 티잉 구역에서 공략 지점을 바라보는 송민혁. 사진 제공=KPGA




11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는 송민혁. 사진 제공=KPGA


“이번에는 무너지지 않고 첫 우승을 할 수 있도록 힘내 봐야죠.”

지난 시즌 신인왕 송민혁(21·CJ)이 DP월드 투어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2라운드 직후 꺼낸 말이다. 올 시즌 몇 번의 우승 기회들이 있었지만 제대로 살리지 못한 것을 반성하고 이번에야 말로 생애 첫 트로피를 거머쥐겠다는 것.

송민혁은 24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CC(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틀 합계 6언더파 136타를 적은 송민혁은 오전 조 선수들 가운데 공동 선두로 첫 날 경기를 마무리하며 생애 첫 승 달성 가능성을 부풀렸다.



경기 후 만난 송민혁은 “이번주는 크게 안되는 것 없이 꾸준하게 잘 되고 있는 것 같다. 1라운드 마지막 홀이었던 9번 홀(파4)에서 아웃오브바운즈(OB)가 난 것이 아쉽긴 하지만 1번쯤은 날 수 있고 그거에 대해 생각하지 않으려고 했다”며 “이번 대회가 열리는 우정힐스는 크게 타수를 줄이기가 힘든 골프장이기 때문에 버티는 플레이를 하다가 기회가 왔을 때 버디를 하려고 노력했다”고 돌아봤다.

올 시즌 송민혁은 17개 대회에 참가해 5번 톱10에 이름을 올렸을 만큼 꾸준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그 동안 8월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등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번번이 최종 라운드에 부진을 거듭하며 눈앞에서 트로피를 놓쳤다.

이에 대해 그는 “챔피언조에서도 플레이를 해보고 여러 번 우승 경쟁을 했던 것 같은데 확실히 첫 우승은 어려운 것이라는 것을 느꼈다”며 “그렇다고 그게 절대 불가능이라는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다. 점점 다져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한번 기회를 잡는다면 그것을 또 기반으로 많은 우승을 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송민혁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출신 선수들과 ‘셀피’를 찍는 ‘스스로의 미션’도 진행 중이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를 하며 나름의 재미를 찾는 것. 그는 “선수들에게 요청하면 다들 대회 중인데도 흔쾌히 응해줘서 감사드린다”며 “특히 애덤 스콧(45·호주) 선수가 가장 인상 깊었다. 조심스럽게 요청했는데 사인도 해주고 사진도 찍어주더라. 정말 매너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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