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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4연속 버디…‘특급 신인’ 김민솔, 시즌 ‘3승 사냥’ 시동

KLPGA 광남일보·해피니스 오픈 1R

5언더로 6언더 선두 정윤지·박혜준과 1타 차

시즌 3승 홍정민·방신실 3언더, 이예원 1언더

김민솔이 24일 KLPGA 투어 광남일보·해피니스 오픈 1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루키’ 김민솔(19)이 화끈한 버디쇼를 펼치며 시즌 세 번째 우승을 향한 첫 단추를 잘 끼웠다.

김민솔은 24일 전남 나주의 해피니스CC(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광남일보·해피니스 오픈(총상금 10억 원)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6언더파 공동 선두 그룹인 정윤지, 박혜준, 홍진영에 1타 뒤진 공동 4위다.

국가대표 출신 김민솔은 올해 2부 투어를 주무대로 뛰다 추천 선수 자격으로 나선 8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우승해 1부 시드를 획득했다. 이 우승 전까지 김민솔은 2부 투어에서 올해 4승이나 올려 상금 1위를 달리고 있기도 했다. 이후 이달 초 열린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의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까지 제패해 2달 만에 2개의 KLPGA 투어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현재 김민솔은 루키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시즌 중반 이후에 KLPGA 투어 시드를 받으면서 신인왕을 포함해 상금왕과 대상, 최소타수상 등 주요 개인 타이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KLPGA 투어에 따르면 시즌 대회 수 50% 이상 출전 요건을 채워야 주요 개인 타이틀을 수상할 수 있다. 다만 다승왕은 받을 수 있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3승씩을 기록한 이예원, 방신실, 홍정민과 다승왕 경쟁에 나설 수 있다.

1번 홀(파5)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한 김민솔은 4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 2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12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5~18번 홀에서 4연속 버디를 터뜨리는 무서운 뒷심을 과시했다. 15번 홀(파3)에서 6m가 넘는 부담스러운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었고, 16번과 18번 홀(이상 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을 핀 약 2m에 붙인 뒤 버디를 낚는 날카로운 아이언 샷을 뽐냈다.

6월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정윤지는 4개월 만에 통산 3승째에 도전할 발판을 만들었다. 시즌 3승의 홍정민과 방신실은 김수지, 안송이, 조아연 등과 함께 3언더파 공동 17위로 첫날을 마무리했다. 홍정민, 방신실과 함께 4승 고지 선착을 노리는 이예원은 1언더파 공동 4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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