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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불꽃축제 또 연기…26일 오후 7시30분

울산 앞바다 풍랑주의보로 두 차례 연기 끝에 결정

지난해 울산공업축제 마지막날 일산해수욕장에서 진행된 불꽃쇼. 사진제공=울산시




울산의 가을 밤하늘을 수놓을 불꽃축제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북구 강동몽돌해변에서 열린다.

축제는 한차례 연기돼 24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당일 오전 10시 기상청이 울산 앞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하면서 안전을 위해 취소됐다.



울산시는 예정된 일정이 두 차례나 연기됐으나 오랜 기간 준비한 만큼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울산의 밤을 선사하기 위해 재정비를 거쳐 개최 일정을 다시 결정했다.

울산시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그동안 기다려온 불꽃축제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일에는 오후 4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산하교차로에서 강동중앙공원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의 교통이 통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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