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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냄새 도저히 못 참겠다"…승객 189명 태운 여객기 긴급 회항, 무슨 일?

해당 기사와 무관. 클립아트코리아




미국 로스앤젤레스발 솔트레이크시티행 델타항공 여객기가 승객이 반입한 상한 음식물에서 나는 악취로 비행 중 출발지로 회항하는 일이 발생했다.

23일(현지시각) 미국 ABC 등에 따르면 이달 18일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에서 이륙한 델타항공 2311편이 비행 도중 기내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쾌한 냄새가 확산되면서 긴급 회항을 결정했다. 당시 기내에는 승객 189명과 조종사 2명, 승무원 4명 등 총 195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비행기가 목적지인 솔트레이크시티에 도착하기까지 약 2시간이 남은 상황에서 승객과 승무원 모두가 악취를 감지했다. 승무원들은 출발지로 복귀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 델타항공 측은 "두 시간 동안 악취를 감수하기보다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표준 절차에 따라 항공편을 안전하게 복귀시켰다"고 설명했다.

항공사는 조사 결과 악취의 원인이 기내식이 아닌 승객이 직접 반입한 상한 음식물이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종류의 음식이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행히 악취로 인해 신체적 이상 반응을 보인 승객은 없었으며, 항공기는 별다른 사고 없이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 안전하게 착륙했다. 승객들은 비행기에서 내린 뒤 다른 항공편으로 갈아타고 목적지인 솔트레이크시티로 향했다. 델타항공은 성명을 통해 "고객 여러분의 여행이 지연되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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