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편의점에서 20대 아르바이트생이 손님으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2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사건은 전날 새벽 부산 소재 편의점에서 일어났다. 당시 중년 남성 손님이 김밥과 주스, 컵라면 등을 구매하려 했으나 신용카드 결제가 불가능했다.
직원이 다른 결제 수단을 요청하자 이 남성은 "결제된 것 아니냐"며 욕설을 하고 계산대 물건을 던진 뒤 직원의 뺨을 때리는 등 폭행했다. 또 "죽이겠다"며 협박하며 난동을 부렸으나 지나가던 행인들이 상황을 목격하고 들어와 제지하면서 사태가 진정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남성의 신원을 확인한 뒤 귀가 조치했다.
편의점 운영자는 해당 남성을 폭행과 영업방해 혐의로 신고했으며, 피해를 입은 아르바이트생은 올해 대학에 입학한 20살 청년으로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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