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드에서 툭하면 볼을 잃어버리던 ‘골린이’들에게 반가운 소식 하나가 전해졌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골프볼을 출시한 것이다. 볼 하나당 가격은 1.2달러(약 1700원)다.
최근 아마존은 한 더즌(12개들이)에 14.49달러(약 2만 원)의 저가 골프볼 ‘아마존 베이식 코어 소프트’를 내놓았다. 24개가 들어 있는 팩을 선택하면 24.16달러로 볼 하나당 가격이 1달러꼴이다. 영국 골프 전문지 골프먼슬리는 이 골프볼이 가성비 골프볼의 원조 격인 코스트코 ‘커크랜드 시그니처’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갖출 건 다 갖췄다. 미국골프협회(USGA) 공인을 받은 이 볼은 2피스 구조에 338개의 딤플을 특징으로 한다. 저압축 코어로 부드러운 타구감을 제공하며 스윙 스피드가 느린 골퍼나 시니어 골퍼들에게 적합하다. 측면에는 얼라인먼트 스탬프를 넣어 퍼팅 라인의 정렬을 돕는다. 화이트와 옐로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아마존은 “이 골프볼은 탁월한 비거리와 직진성, 부드러운 타구감”을 제공한다며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모든 수준의 골퍼들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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