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명가’ 레알 마드리드가 핵심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의 결승 골에 힘입어 유벤투스(이탈리아)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승을 질주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3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5~2026 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유벤투스에 1대0으로 이겼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의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이끈 주인공은 벨링엄이었다. 벨링엄은 후반 12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강력한 왼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이를 가볍게 밀어 넣어 선제 결승 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 벨링엄의 UCL 첫 득점이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벨링엄을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하며 최고 평점인 8.5를 부여했다.
개막 3연승을 달린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9를 쌓아 5위에 올랐다. 2무 1패에 그친 유벤투스는 25위(승점 2)에 자리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프랑크푸르트는 홈에서 열린 리버풀(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1대5로 대패했다. 전날 레버쿠젠이 ‘디펜딩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 2대7로 완패한 후 ‘분데스리가 수난’이 이어진 것. 리버풀은 10위(승점 6)에 이름을 올렸고 프랑크푸르트는 22위(승점 3)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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