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ISO 부패방지·규범준수 경영시스템 인증 취득

"글로벌 수준의 윤리 경영 구축"

박현철(오른쪽) 롯데건설 부회장과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 대표이사가 22일 ISO 통합인증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롯데건설

롯데건설이 효과적인 부패 방지와 규범 준수 경영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공식 인증을 받았다.

롯데건설은 이달 22일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부패방지 경영시스템과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인증은 기업이 ISO가 정한 기준에 따라 부패방지 및 규범준수 경영시스템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구축하고 이행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국제표준인증이다. 조직이 직면할 수 있는 컴플라이언스 위반 등의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 이를 통제하고 관리하는 기업에게 주어진다.

롯데건설은 컴플라이언스 사무국을 중심으로 법 위반에 따른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한 체계를 강화해왔다. 컴플라이언스 사무국은 임직원의 행동지침이 되는 자율준수편람 발행, 자율준수협의회 운영, 인센티브 제도 도입 등을 진행했다. 하도급 분쟁이 발생할 경우에는 즉시 분쟁조정협의회를 열고 창립기념일은 ‘컴플라이언스의 날’로 지정해 전사 차원의 준법의식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통합인증 취득은 글로벌 수준의 윤리경영과 준법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전사 차원에서 규범준수 문화를 확산시켜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