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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에스알, 경주 APEC 수송 안전 점검 강화

철도시설 안전 점검 강화

열차 증편 및 자원봉사자 할인도

경주역에 위치한 APEC 조형물. 사진 제공=코레일




SRT 운영사 에스알이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철도특별사법경찰대와 함께 역사 및 철도시설을 대상으로 합동 순회점검을 펼치며 철도안전 강화에 본격 나섰다.

22일 에스알은 대규모 국제행사 중에 발생할 수 있는 테러·화재 등 재난 위험에 대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됐다. 에스알과 철도경찰은 SRT 주요 정차역과 선로 등 시설물 안전취약점을 집중 점검했고 CCTV 작동상태와 비상대응 절차, 순찰체계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국가적 행사 기간에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도경찰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사전 예방과 현장 대응력을 높여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철도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에스알은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시설 보완 및 순찰 강화조치를 신속히 시행할 계획이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도 APEC 정상회의를 위해 열차를 증편하고 참가자 전용 승차권 예매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등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코레일은 참가자 수송 지원과 인접 지역 간 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1주일간 경주역의 열차 운행을 늘린다.

지난달 24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APEC 참가자 전용 예매 홈페이지에서는 22일 현재까지 1000여 석의 좌석이 선예매됐다. 각국 정부 관계자 외에도 경제인, 취재단, 유관 참석자 등이 개최지인 경주까지 KTX 승차권을 직접 예매하고 열차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코레일은 이번 APEC 정상회의 자원봉사자에게 열차 운임을 할인 제공한다. 거주지가 먼 봉사자들이 경주까지 열차로 이동할 경우 왕복 1회 20% 할인 쿠폰(KTX 포함)을 제공한다.

코레일은 행사 기간 동안 주요 역에 비상대응반을 운영하는 등 안전관리 체계도 강화했다. 특히 정상회의 기간 중 서울~경주~부산 구간을 오가는 KTX에는 차량 점검과 안전 관련 전문인력이 승차해 안전운행에 만전을 기한다.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12일 동안 경주·서울·부산 등 주요 역을 대상으로 자체 비상대응반을 가동하고 정상회의 전날인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는 정부와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해 이례사항에 집중 대응키로 했다. 이 외에도 코레일은 지난 4월부터 APEC 수송지원 전담조직을 꾸리고 10월까지 8차례에 걸쳐 열차운행 현장의 궤도·구조물·전기·신호 등 주요 설비를 점검했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APEC 성공을 위해 철도수송 지원체계를 빈틈 없이 준비하고 안전한 열차 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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