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2일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 결성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가 중소벤처기업부 모태펀드 출자 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중기부 모태펀드가 600억 원을 마중물로 지원하고, 경북도 및 포항·경주·구미·경산, 포스코홀딩스, NH농협이 출자에 참여해 총 1011억 원 규모의 대형 모펀드로 꾸려졌다.
모펀드는 앞으로 올해 4개, 내년 5개 등 9개 자펀드에 출자하고, 자펀드는 지역 주력산업과 첨단전략산업 등과 관련한 유망 벤처기업에 투자해 혁신과 성장을 견인한다.
이날 결성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한성숙 중기부 장관,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대표,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번 대규모 펀드 결성은 지역 벤처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유망 혁신 기업을 발굴하고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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