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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현금 부자에겐 천국…국민에겐 부동산 지옥"

부동산 정상화 특별위원회 첫 회의

張 "李 정권, 문재인 정권 실패 답습"

"집 가진 죄로 국가에 월세 낼 상황"

국민의힘·서울시 24일 현장 대책회의

국민의힘 부동산 정책 정상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장동혁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특위 첫 회의에서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부동산 정상화 특별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대안 마련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내 집 마련의 꿈을 죄악시하며 현금 부자의 부동산 천국을 위해 국민에게 부동산 지옥을 강요하는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을 반드시 막겠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부동산 정상화 특위 1차 회의를 열고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은 실패로 판명된 문재인 정권의 규제 만능 정책을 복사해 비극을 되풀이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 집 마련의 꿈조차 투기 수요로 몰아갈 정도면 다음은 뻔하다”며 “감당 못할 만큼 보유세를 대폭 인상하고, 허리가 휠 만큼 세금 폭탄을 투하하는 것"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민생은 집 가진 죄로 국가에 월세를 내야 할 상황에 처해있다"며 “이것이 서민과 청년의 삶에 절망의 대못을 박는 정책”이라고 맹비난했다.



장 대표는 또 “여당의 원내대표부터 국토부 차관까지 정작 자신들은 갭투자 사다리를 밟아 부를 축적하고 주요 지역에 부동산을 가지고 있다”며 “국민에게 ‘나는 되고 너는 안 된다’고 윽박지르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장으로 달려가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국민이 원하는 정책을 만들겠다”며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폭넓게 듣기 위해 국민의힘 홈페이지에 부동산 국민 고충센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당 대표가 직접 특위 위원장으로 활동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장 대표는 이와 관련해 “아마 앞으로도 이런 일은 자주 없을 것”이라며 “그만큼 잘못된 부동산 정책이 서민의 삶을 얼마나 짓누르고 있는지, 그리고 그 해결이 얼마나 시급하고 절박한 과제인지 알기 때문”이라고 직접 특위를 지휘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국민의힘 부동산 정상화 특위는 이달 24일 서울시와 만나 부동산 현안을 논의한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서울시와 부동산 공급과 관련한 다양한 현안을 가지고 현장 대책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2030 실수요자와 서민, 중산층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현장 행보를 강화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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