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이 교체 출전한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이 바이엘 레버쿠젠을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PSG는 22일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라운드에서 레버쿠젠을 7대2로 제압했다.
PSG는 전반 7분 윌리안 파초의 골을 시작으로 전반 41분과 전반 추가 시간 연속 골을 넣은 데지레 두에, 전반 44분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 후반 5분 누누 멘데스, 후반 21분 복귀전에서 득점한 우스만 뎀벨레, 후반 45분 비티냐의 연속골로 레버쿠젠을 제압했다.
레버쿠젠은 전반과 후반 각각 한 골을 만회했지만 점수 차를 극복하는 데는 실패했다.
이강인은 후반 18분 세니 마율루 대신 투입돼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이며 팀의 대승에 일조했다. 아쉽게 공격 포인트를 쌓지는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뎀벨레가 교체 투입돼 골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후반 18분 크바라츠헬리아와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은 뎀벨레는 3분 만에 골문 앞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가르며 복귀 골을 신고했다.
이날 경기 MVP는 최근 유럽 정상급 풀백으로 주목받고 있는 멘데스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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