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의가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철우 경북지사가 21일 최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막바지 점검에 나섰다.
이날 김상철 APEC 준비지원단장은 “현재 모든 인프라 시설은 인테리어 등 마무리 공사 중으로, 시범운영 과정에서 한 번 더 꼼꼼하게 점검해 운영에 한 치의 어긋남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모두 어렵다고 했지만, 경주는 APEC 유치에 성공했고, 6개월 남짓 만에 주요 인프라를 문제없이 조성해 냈다”며 “APEC 성공의 기틀을 마련한 힘은 삼국통일과 호국, 산업화의 중심이 된 경북의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PEC 기간을 전후한 해외·지역 기업 투자유치 협약을 비롯, 안동 퀸스로드 등 정상·배우자 문화 프로그램, 산업투어 프로그램을 접목한 APEC 관광프로그램 등 분야별 구체적인 방안을 만들어 APEC 정상회의 효과를 극대화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점검 회의 이후 엑스포공원 내 마련된 ‘APEC 경제전시장’ 개관식에 참석했다.
경제전시장은 ‘과거와 현재, 대한민국이 이끄는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대한민국 산업역사관, 첨단미래산업관, 55개 기업이 부스를 설치할 지역기업관, K-경북푸드 홍보관, 5한(韓) 문화체험관으로 꾸며졌다.
APEC 기간 대한민국 산업·기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세일즈 코리아의 장으로 활용된다.
경제전시장은 142억 원을 투입해 조성됐고, 20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정상회의 기간에는 CEO 서밋에 참석하는 기업인, 각 국 정상과 대표단만이 관람할 수 있지만, 정상회의 이후부터 11월 23일까지는 일반인들에게도 관람이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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