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대한민국 조경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LH는 ‘LH 파주가든(파주운정 중앙공원)’이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국토교통부와 (재)환경조경발전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조경분야 최고권위 상으로, 도시 및 지역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창출하고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한 우수조경 공간을 발굴하여 시상하는 공모전이다. 수상작은 1차 서류평가, 2차 현장심사와 온라인 국민참여평가 등을 거쳐 선정된다.
이번에 수상한 파주가든은 LH가 추진 중인 도시공원 프로젝트의 첫 작품으로 주목받았다. 수목 중심의 정원설계 기법을 구현해 사계절 자연의 색감을 높였고, LH가 설계한 대형 파빌리온과 정원시설물을 배치해 리조트와 같은 정원을 구현해냈다. 공원에는 다양한 수종의 나무와 8만여 본의 초화류를 식재했고, 7개의 작가정원과 11개의 시민정원이 공원 곳곳에 조성돼 도시와 자연, 일상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작품이 되는 공원’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LH 관계자는 “LH 도시 정원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가 만든 도시에 자연의 색을 입히고, 숨을 불어넣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계절의 자연을 담아 시민의 일상이 행복한 정원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