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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배준영 "장동혁 尹 면회, 물어봤다면 말렸을 것"

"계엄·탄핵 트라우마 헤쳐나오는 시점"

"지선 앞두고 약속털자는 생각했을 것"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달 29일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 제물포 르네상스 현장을 찾아 배준영 의원으로부터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등에 관한 브리핑을 받고 있다. 뉴스1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같은 당 장동혁 대표의 윤석열 전 대통령 면회에 대해 “저에게 물어봤다면 말렸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배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지금은 우리 국민의힘이 계엄과 탄핵의 트라우마에서 좀 헤쳐 나오려고 하는 시점”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다만 그는 장 대표의 면회 배경과 관련해 “장 대표가 당 대표 선거 전에 당원들과 한 약속이기 때문에 했다고 생각한다”며 “본인은 인간적인 예의라고도 말씀을 한다. 그리고 한편에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데 약속한 걸 좀 털고 나갈 건 털고 나가자는 생각도 없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을 지역구로 둔 배 의원은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선 “피도 눈물도 없는 정책"이라며 “전세가 씨가 마르고 그리고 월세가 폭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상경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나중에 집값이 안정되면 그때 (집을) 사면 된다”고 발언한 데 대해선 “이 정권도 결국 위선과 오만으로 무너지겠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며 “말을 좀 어렵게 돌려서 얘기했지만 한마디로 얘기하면 ‘너희도 돈 모아서 사면 되잖아. 뭐가 문제니?’ 이런 말”이라고 비판했다.

대법관 증원과 재판소원을 핵심으로 한 더불어민주당의 사법개혁안 발표를 두고는 “이재명 대통령이 만약에 이런 실정을 거듭해 갖고 지지율이 떨어지게 되면 재판을 다시 하자는 의견이 비등할 것”이라며 “재판을 다시 하고 파기환송심의 취지대로라 그러면 물러나야 한다. 그런 상황을 알고 있기 때문에 사전에 사법부를 장악해서 이것을 막아보려고 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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