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지난 10월 8~12일 개최한 ‘2025 가을 궁중문화축전’에 69만여 명이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서울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 등 4대궁 및 종묘에 관람시간 내 방문한 관람객 기준이다.
이로써 지난 봄 궁중문화축전(약 68만 명)을 포함해 올해 궁중문화축전은 총 137만여 명이 참여, 2014년 궁중문화축전 시범사업 이래로 역대 최다 방문 기록을 세웠다. 올해 관람객 숫자는 작년 같은 행사(79만명)에 비해 73%가 증가한 것이다.
또 올해 외국인 관람객도 전 세계적인 K컬처의 열풍 속에 지난해(16만여 명) 대비 약 81%가 증가한 29만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국가유산청 측은 “궁중문화축전을 통해 국내외 관람객 모두가 한국의 궁궐과 종묘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었기를 기대하며, 내년 봄에는 더욱 새롭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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