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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국에 캄보디아 출국하려고?" 2명 추가 제지…모두 4명, 대체 왜

해당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은 캄보디아에서 인천공항으로 송환된 한국인 구금자. 연합뉴스




캄보디아로 출국하려던 남성 2명이 추가로 경찰의 검문에 제지됐다.

20일 인천국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이달 18일과 19일 각각 30대와 20대 남성 1명씩이 캄보디아행 항공기에 탑승하려다 제지됐다. 이들은 경찰의 불심검문 과정에서 출국 목적과 체류 계획 등을 묻는 질문에 명확히 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5일과 16일에도 각각 30대와 20대 남성이 같은 이유로 출국이 제지돼, 현재까지 경찰에 의해 캄보디아행이 차단된 인원은 4명으로 늘었다.



경찰은 이들의 출국 목적과 범죄조직과의 연관 가능성을 조사 중이며, 수사 결과에 따라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이보다 앞선 14일에는 캄보디아 프놈펜행 항공기에 탑승하려던 10대 대학생 A(18)씨가 항공사 직원의 설득 끝에 스스로 출국을 포기한 사례도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실에 따르면 당시 대한항공 탑승수속팀 직원이 A씨의 항공권에 ‘+86’으로 시작하는 중국 번호가 기재돼 있고, 비상 여권으로 편도 항공권만 소지한 점을 수상히 여겨 여행 목적을 확인하던 중이었다. 이 과정에서 A씨의 휴대전화에는 ‘얼른 출국하라’는 협박성 전화가 계속 걸려왔으며, 직원의 만류 끝에 A씨는 공항 안내데스크로 이동해 직접 112 신고를 요청했다. 경찰은 A씨의 신변 보호를 위해 주민등록 말소 및 계좌 정리 등을 도왔고, 박 의원은 “항공사 직원의 세심한 관찰이 한 청년을 해외 취업 사기에서 구했다”며 공항과 여행사의 적극적인 이상 징후 대응을 당부했다.

이처럼 캄보디아로 향하려는 국민이 늘면서 정부는 최근 스캠(사기) 산업에 종사 중인 한국인이 약 1000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제 가담 인원은 훨씬 많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박찬대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받은 통계에 따르면 2021년 113명에 불과했던 한국인의 ‘캄보디아 출국자 대비 미귀국자’ 차이는 2022년 3209명, 2023년 2662명, 2024년 3248명으로 급증했다. 올해 1~8월에도 864명이 귀국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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