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이 최근 옹진군 대청면 대청1리 경로당에서 주민 8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의료 봉사활동은 인하대병원이 인천시 및 옹진군과 함께 하는 민·관 협력 모델인 ‘1섬 1주치 병원’ 무료진료 사업의 일환이다.
이에 인하대병원은 사회공헌지원단을 중심으로 가정의학과·재활의학과 전문의, 간호사, 의료기사, 행정인력 등 15명이 대청도를 방문했다.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섬마을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고령자들의 신경통과 관절통증에 대한 전문 진료와 영양수액 치료, 약 처방 등을 진행했다.
김명옥 인하대병원 사회공헌지원단장(재활의학과 교수)은 “접근성 문제로 섬마을 어르신들이 통증이나 증상이 있어도 참고 지내시거나 치료의 적기를 놓치는 일이 적지 않다”며 “대청도 주치병원으로서 지속적인 진료를 위한 관심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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