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국비 8조 확보…민주당과 머리 맞댄 대구시

추가 증액 국비사업 지원 요청

대구시가 20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대구시

대구시는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대구시의 내년도 국비 목표액은 투자사업 기준 4조 3600억 원을 포함, 3년 연속 국비 8조 원 이상이다.

시청 동인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의회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과 간부 공무원, 허소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당직자가 참석했다.



국회 예산심의를 앞두고 열린 이 자리에서 시는 추가 증액이 필요한 주요 국비 사업에 대해 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증액사업은 제조AI데이터 밸류체인, 디지털트윈 3D프린팅 의료공동제조소 실증 등 지역산업의 첨단기술 기반 강화를 위한 사업을 비롯해 산불방지 대책, 지하시설물 데이터베이스 정확도 개선, 뮤지컬 콘텐츠 캠퍼스 아카데미, 대구 특화 출판산업 육성지원 등이다.

허 대구시당위원장은 “어려운 여건과 제약 속에서도 많은 협의를 통해 충분한 예산을 반영하고, 예산이 지역 혁신과 활력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