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인천항만공사, 동인도 3개 항만 연결 서비스 개시…2433TEU급 선박 6척 투입

인도·인도네시아 등 남아시아권 핵심 타깃

IPA, 중국항로 대체하는 전략 가시적 성과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에 접안한 ‘M/V SITC CAGAYAN’호의 모습.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항 최초로 동인도 3개 항만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개설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항로는 최근 몇 년간 글로벌 해운환경 변화와 중국 중심 공급망의 다변화 흐름에 대응하고자 마련한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는 인천-톈진-칭다오-상하이-닝보-치완-첸나이-비사카파트남-할디아-양곤-호치민-인천을 연결하는 주 1항 차 정기 컨테이너 항로로, 에스아이티씨(SITC)가 2433TEU급 선박 6척을 투입해 운영한다.

인천항과 인도의 첸나이항을 연결하면서 동인도에 분포한 주요 제조공장과 수도권 완제품 수출입 물류의 주요 운송경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과 광양에서만 선적이 가능했던 인도수출품이 인천에서도 선적이 가능해져 수도권 화주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IPA이는 그동안 인도, 인도네시아 등 남아시아권을 핵심 타깃으로 설정하고 현지 포트세일즈(Port Sales), 화주 방문 마케팅, 전략지역 인센티브 신설 등 신규항로 유치를 위한 교두보를 다져왔다.

지난 9월 인도네시아 신규항로에 이어 이번 인도 신규항로를 개설하며 중국항로를 대체하는 전략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게 됐다.

IPA는 이에 그치지 않고 현지 진출 한국기업과의 협업과 수도권 화주 대상 집중 마케팅으로 신규항로 활성화 및 추가 항로 개설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경규 사장은 “이번 인도항로 개설은 인천항이 서남아 주요 항만과의 물류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데 있어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남아 지역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수도권 수출입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적극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