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보실, 경제안보 관계부처 회의…“공급망 리스크 면밀점검”

“기업에 미칠 부정적 영향 최소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1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최근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대상 납치·감금 범죄 대응 현황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가안보실이 20일 오현주 3차장 주재로 경제안보 여건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기획재정부·외교부·산업통상부·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 당국자들이 참석했다. 국가안보실은 “최근의 지정학적 환경 변화 등 경제안보 여건을 진단하고 그 국내적 영향을 점검하기 위한 회의”라며 “참석자들은 경제안보 여건 변화에 대한 우리 공급망 등의 리스크 요인을 면밀히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각종 리스크가 우리 기업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 간 긴밀히 협업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 상무부는 지난 9일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이날 회의 역시 이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보인다. 안보실은 지난 15일에도 국내 희토류 수급 현황을 점검하기 위한 회의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