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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女 대표팀, U-17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서 힘겨운 무승부

조별리그 E조 1차전서 코트디부아르과 1대1 무승부

전반 초반 선제 골 내준 뒤 후반 막판 극적 동점 골 넣어

22일 스페인과의 2차전서 대회 첫 승·승점 3 획득 노려

장예윤(왼쪽 두 번째)이 코트디부아르와의 U-17 여자월드컵 E조 1차전에서 동점 골을 성공시킨 뒤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사진 제공=대한축구협회




202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U-17 월드컵에 나선 한국 대표팀이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고현복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 모로코 살레의 모하메드 Ⅵ 풋볼 아카데미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 대회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1대1로 비겼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승점 1을 따낸 한국은 22일 스페인과의 2차전에서 첫 승리를 노린다.

이날 한국은 전반 2분 만에 상대에 선제 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코트디부아르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볼을 빼앗아 한국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 패스를 넣었고 이를 은시라 우에드라고가 뒷공간으로 쇄도하며 볼을 잡아냈다. 이때 이 공을 차단하기 위해 골키퍼 김채빈(광양여고)이 골대를 비우고 센터 서클 부근까지 나와 태클했으나 볼처리에 실패했고 우에드라고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뽑아냈다.



선제 골을 내준 이후 한국은 여러 차례 골 기회를 만들어 내며 동점 골을 노렸다. 하지만 번번이 위력 없는 슈팅이 이어지며 만회 골 없이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한국은 대대적인 반격을 가했다. 결실은 후반 38분이 되어서야 나왔다.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볼을 잡은 백서영(경남로봇고)이 상대 골키퍼의 백태클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한국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한국은 장예윤(울산현대고)이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추가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1대1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그동안 2년 주기로 열린 U-17 여자월드컵은 올해부터 매년 개최되는 것으로 바뀌었다. 또한 향후 5년간 모로코에서 열리며 참가국도 종전 16개국에서 24개국으로 확대됐다. 4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와 3위 중 성적이 좋은 4팀이 16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코트디부아르, 스페인, 콜롬비아와 E조에 속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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