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해외에 사업장을 보유한 10개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복귀기업 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진행된 이날 설명회는 미‧중 무역 갈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코트라의 국내복귀 지원제도 안내, 원익큐엔씨의 국내복귀 성공사례 발표, 한국산업단지공단의 국내복귀 투자보조금 인센티브 설명, 참석기업 애로사항 청취 및 해결 방안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도는 2021년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에 이어 지난해 7월 조직 개편을 통해 산업단지 조성부터 투자유치, 기업 애로 해결까지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26개 기업, 9308억 원의 투자 및 1127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는 경기도를 제외하고 국내복귀기업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것이다.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미·중 무역 갈등 등 공급망 재편은 경북에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며 “해외에서 국내로 복귀하거나 지방에 새로 투자하려는 기업이 경북을 최우선 투자지로 선택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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