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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남해안 섬을 대한민국 관광메카로

남해안권 7개 시군 3개 권역 나눠 개발 계획

2035년까지 1000만 명→1430만 명 확대

경남도가 진주혁신도시에서 남해안에 섬을 보유한 7개 시군과 함께 ‘경남 섬 관광개발 계획 수립 용역’ 보고회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경남도




경상남도가 섬 관광객을 2035년까지 1430만 명으로 늘린다.

20일 경남도에 따르면 창원·거제 등 남해안 7개 시군과 함께 '경남 섬 관광개발 기본구상 및 계획수립 용역'을 마무리했다.

경남 섬 관광의 비전은 'K-복합휴양 섬 관광의 메카, G-관광 섬'이다. 섬 관광객 수를 현재 1000만 명에서 2035년까지 1430만 명으로, 관광 체류시간을 0.8일에서 2일로 늘리겠다는 목표다. 관광 매출은 1조 500억 원에서 2조 1990억 원으로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선 관광의 문제점으로는 접근성·경제성 부족과 이로 인한 산발적 소규모 개발, 관광 거점 부족 등인 것으로 인식됐다.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가덕도 신공항 등 변화하는 섬 관광 여건 변화를 대응의 기회 요인으로 꼽았다.



세 권역을 연계한 섬 관광 경쟁력 확보, 6대 관광 테마를 완비한 섬 관광 육성, 7대 선도사업으로 섬 관광 거점 조성이 3대 전략으로 제시됐다.

특히, 7대 선도 사업 중 지난해 13만 명이나 다녀간 거제 이수도에는 1박 3식과 연계한 워케이션 센터 조성이 포함됐다. 현재 관광 트렌드인 미식 관광과 워케이션을 접목해 주말에 비해 부족한 주중 관광 수요 창출로 섬 체류형 관광의 새로운 페러다임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경남도 유명현 균형발전본부장은 "경남의 섬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복합휴양 관광 섬의 성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군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7개 시군에 속한 유인섬은 80개, 무인섬은 475개다. 유인섬은 거제와 남해를 중심으로 크고 작은 80개 섬에 30만 명이 넘게 거주한다. 섬 개수는 전남에 이어 2위, 섬 인구는 전국 1위다. 그러나 섬 특성상 개발 용지가 적고, 오가기 힘든데다 여러 규제에 묶여 인구가 지속 감소하면서 관광 개발이 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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