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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지스함 핵심' 협동교전능력 韓 수출 거절

앞서 호주·일본엔 협동교전능력 제공

해군 "한미 간 지속적으로 협조·논의"

지난달 17일 오전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해군 차세대 이지스구축함인 정조대왕급 2번함 '다산정약용함' 진수식이 열리고 있다. 다산정약용함은 8천200t급으로 해군의 다섯번째 이지스구축함이다. 연합뉴스




해군이 미국 측에 이지스함 핵심 체계 중 하나인 협동교전능력(CEC) 도입을 타진했으나 미 해군 측이 거절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해군과 정치권 등에 따르면 해군은 지난해 북한 위협 대응을 위해 정조대왕급 이지스함 확보 등을 추진 중이라며 CEC의 수출 가능성을 검토해달라고 미 해군 측에 요청했다.



하지만 미 해군은 미 정부의 수출통제 및 기술이전 정책은 한국에 대한 CEC 수출을 지원하지 않는다며 거절했다. 앞서 호주와 일본은 이지스함에 CEC를 탑재한 바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수출 거부 의사를 표한 것이다.

이에 대해 해군은 “증대되는 대공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 중”이라며 “미 CEC와 유사한 체계인 한국형 해상통합방공체계를 국내 개발 전투함에 탑재하도록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 이지스함 CEC 확보와 국내 개발 해상통합방공체계와의 연동 등에 대해서는 한미 간 지속적으로 협조·논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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