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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경찰 "韓대학생 부검 위해 국과수 등 7명 오늘 저녁 출국"

캄보디아에서 범죄조직에 납치돼 피살당한 한국인 대학생 박모 씨의 부검이 20일 현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부검은 박모 씨의 시신이 안치된 캄보디아 프놈펜 턱틀라사원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법의관 주도로 우리나라 수사관들 입회하에 이뤄진다. 사진은 19일 턱틀라사원 안치실의 모습. 2025.10.19. 연합뉴스




캄보디아에서 현지 보이스피싱 조직에 의해 감금·피살된 한국인 대학생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해 한국 경찰이 현지로 급파된다.

경찰청은 19일 언론 공지를 통해 “20일 오전 9시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사원에서 캄보디아 측과 공동 부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신은 현재 해당 사원에 안치된 상태다.



이번 부검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부검의를 비롯해 담당 수사관 등 7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이날 오후 6시 50분 비행편으로 출국해 부검에 착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이 종료되면 신속히 화장 등 절차를 거쳐 유해가 송환될 수 있도록 캄보디아 측과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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