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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안산" 3년 만에 여자양궁 월드컵 파이널 정상 '우뚝'

대한양궁협회 인스타그램




안산(광주은행)이 올해 양궁 왕중왕을 가리는 2025 현대 양궁 월드컵 파이널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안산은 19일 중국 난징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리커브 결승에서 쉬신쯔(대만)를 슛오프 끝에 6-5(28-28 29-25 25-27 29-25 27-28 <8-7>)로 물리쳤다. 지난 2022년 멕시코 틀락스칼라 대회에서 우승한 안산은 이로써 생애 두 번째 월드컵 파이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산은 지난달 광주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동메달을 따낸 데 이어, 이번엔 파이널 챔피언으로 복귀하면서 또 새로운 신화를 썼다.



광주 세계선수권 여자 개인전 우승자인 강채영(현대모비스)은 3위 결정전에서 케이시 코폴드(미국)를 6-2(30-26 28-24 27-28 30-27)로 물리치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월드컵 파이널은 한 해 4차례 열리는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낸 선수들이 출전하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남자 리커브 김우진(청주시청)과 김제덕(예천군청)이 이번 대회에 결장한 가운데 3명의 한국 선수가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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