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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장동혁 尹 면회, 日 극우 야스쿠니 참배와 다를 바 없어"

"내란의 길 폭주하눈 국힘에 엄중 경고"

2주차 국감에 "내란청산·민생회복 지킬 것"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면회했다고 밝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일본 극우세력의 망동과 다를 바 없다”며 “헌정질서에 대한 중대한 모욕”이라고 맹비난했다.

김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극우와 내란의 길로 폭주하는 국민의힘에 엄중히 경고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장 대표는 판사 출신인데, 법을 우리보다 많이 알고 지켜야 할 분이 내란수괴 윤석열을 투사인 양 치켜세웠다”며 “법을 아는 자가 법을 무너뜨리고 헌정을 지켜야 할 사람이 헌정을 짓밟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장 대표의 발언은 단순한 정치적 수사가 아니고 윤석열의 계엄과 내란을 정당화하고 불법과 폭력을 민주주의로 포장한 궤변 중의 궤변”이라며 “윤석열과 함께 좌파 정권을 무너뜨리자는 말은 대선 불복을 넘어서 명백한 제2의 내란 선동”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란을 옹호하고 다시 내란을 부추기는 분이 어떻게 공당의 대표 자리를 지킬 수 있겠냐”며 “국민의힘은 윤석열과 다시 손잡고 정권 재탈환을 명분으로 해 제2의 쿠데타를 꿈꾸고 있는 것 아니냐”고 질타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내란미화, 내란선동, 헌정파괴 시도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의 이름, 법치의 이름,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끝까지 맞서 싸울 것이고 철저하게 격파하겠다”고 했다.

앞서 장 대표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7일 윤 전 대통령과 면회한 사실을 전하면서 “우리도 하나로 뭉쳐 싸우자. 좌파 정권으로 무너지는 자유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 국민의 평안한 삶을 지키기 위해”라고 썼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2주차에 접어드는 국정감사에 대해 “정권교체 이후 첫 번째 국감”이라며 “국감 약 3분의 1을 마쳤을 뿐이다. 남은 기간 민주당은 내란청산·민생회복이라는 두 축을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이 남긴 국가 파괴의 흔적을 바로잡고 무너진 민생을 다시 세우는 게 이번 감사의 핵심 목표”라며 “윤석열·김건희 세력의 완전한 청산과 국가 정상화의 완성을 위해 끝까지 매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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