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니크 신네르(2위·이탈리아)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이벤트 대회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1위·스페인)를 꺾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신네르는 19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식스 킹스 슬램(총상금 1350만 달러)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2대0(6대2 6대4)으로 제압했다. 지난해 대회에 이은 2연패다.
이 대회는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이 세계 정상급 선수 6명을 초청해 치르며 우승 상금이 600만 달러(약 85억 원)나 된다.
이는 올해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단식 우승 상금이 가장 많았던 US오픈의 500만 달러보다 많은 액수다.
다만 이벤트 대회이기 때문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랭킹 포인트와는 무관하다.
한편 3·4위전에서는 테일러 프리츠(4위·미국)가 노바크 조코비치(5위·세르비아)에 기권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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