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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 협찬 스타킹 안 신었다고 '포토월 금지'…유방암 행사 논란 확산

해당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은 배우 박보영. 뉴스1




배우 박보영이 지난해 열린 패션 매거진 W코리아의 유방암 인식 캠페인 행사에서 포토월 촬영을 제지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행사 측의 드레스 코드 제약이 있었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올해 20주년을 맞은 캠페인의 운영 방식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18일 뉴시스 보도 등에 따르면 박보영은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열린 ‘W Korea 유방암 자선행사’(Love Your W 2024)에 참석했으나, 협찬 브랜드에서 제공한 스타킹의 사이즈가 맞지 않아 착용하지 못했다. 이에 W코리아 측은 “스타킹을 착용하지 않으면 전신 사진 촬영은 불가하다”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과적으로 박보영은 포토월에 서지 못했고, 공식 계정에는 상반신만 크롭된 사진이 게재됐다. 당시 현장 관계자는 “드레스 코드 문제로 박보영의 전신 사진이 촬영되지 않았다”며 “출연을 약속했던 브랜드 측과의 협의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박보영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내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이번 논란은 최근 열린 ‘Love Your W 2025’ 자선행사를 계기로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주년 기념 캠페인은 유방암 인식 제고와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취지로 진행됐지만, 행사 현장에서 초호화 파티와 음주, 선정적 무대가 등장해 본래 목적이 퇴색됐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가수 박재범이 축하 무대에서 ‘몸매’를 부르는 장면이 공개되며 “유방암 인식 행사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행사 참석자 다수가 샴페인을 곁들인 사교형 파티 분위기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되자 자선행사의 진정성을 묻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패션업계의 한 관계자는 “W코리아의 ‘Love Your W’는 유방암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대표적인 자선행사로 자리매김했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상업성과 홍보 중심으로 변질된 인상을 주고 있다”며 “공익성과 상징성을 회복하려면 운영 기조의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W코리아 측은 박보영 포토월 제지 논란과 행사 운영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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