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당국에 구금된 한국인 60여 명을 국내로 송환하기 위한 정부 전세기가 17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했다.
정부 당국에 따르면 대한항공 전세기 KE9689편은 이날 오후 7시 26분께 인천공항에서 이륙해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으로 향했다. 이번 전세기는 캄보디아에서 구금 중인 한국인 피의자들을 국내로 이송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세기에는 송환 대상자들을 호송할 경찰 인력이 대거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피의자 송환 시 피의자 1명당 형사 2명이 동행하는 절차를 밟는다.
송환 대상자들은 현지에서 전세기에 탑승하는 즉시 체포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오는 18일 오전 국내 공항에 도착하면 관할 경찰서로 압송돼 개별 범죄 혐의에 대한 수사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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