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17일 SK에너지 공장 화재·폭발 사고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이날 사고 직후 김 장관이 사고 공장의 수소정제 공정 정비 보수작업에 대해 작업중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노동부와 울산고용노동지청은 중앙산업재해수습본부와 지역산업재해수습본부를 구성했다. 중앙산업재해수습본부장을 맡은 오영민 노동부 안전보건감독국장이 현장을 지휘한다. 또 노동부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사고 원인을 규명한다. 노동부 측은 “김 장관은 이번 사고를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울산시 남구에 있는 SK에너지 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 이 사고로 하청업체 근로자 5명이 화상을 입었다. 원청 근로자 1명은 발목골절을 당했다. 목숨을 잃은 근로자는 없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ggm11@sedaily.com








